싱가포르는 아시아의 관광 명소 중 하나로 다양한 문화와 음식, 건축, 그리고 비즈니스 센터로 유명합니다. 장점으로는 안전하고 깨끗한 환경, 맛있는 음식, 다양한 쇼핑 센터, 그리고 세계적으로 유명한 관광지가 있습니다. 단점으로는 과한 관광으로 인한 인구 밀도, 그리고 가격이 비싸다는 것이 있습니다. 그럼 싱가포르 여행시 필요한 준비물들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1. 기본적인 여행 준비물(필수)
여권, 여벌옷, 싱불 현금, 해외 사용가능 카드, 세면도구, 여벌 마스크, 상비약, 유심/와이파이, 입출국 필요 서류들 입니다. 다른 나라 갈때도 필요한 여행 공통 필수 준비물이죠. 싱가포르에서는 현재 실외에서나마 마스크에서 해방될 수 있긴 하지만, 그래도 현지에서 양성판정 받는 것보다 무서운 건 없으므로 무사히 돌아오고 싶다면 마스크는 잘 쓰고 다닙시다. 마스크는 나를 지키기 위해 쓰는거지 남을 위해 쓰는 게 아니라는 걸 명심하세요.
2. 물티슈&비닐장갑
현지에서 칠리크랩이나 바쿠테처럼 손을 써서 먹어야 하는 걸 먹는다면 필요합니다. 특히 물티슈의 경우 서비스인줄 알고 썼는데 알고보니 유료였다는 사례를 종종 보고받고 있으므로 웬만하면 직접 준비해갑시다.
3. 동전지갑
싱가포르는 1불 단위까지가 동전인 만큼 쓰다보면 동전이 많이 쌓입니다. 그러므로 동전을 수납할 동전지갑은 들고 다니길 추천드립니다. 그나마 일본여행 할때 1엔짜리만큼 징글징글하게 동전이 증식하는 수준은 아니므로, 보관 잘 할 자신 있으면 필수는 아닙니다.
4. 파우치
저같은 경우 다이소에서 2천원짜리 여행용 복대 파우치를 하나 샀고, 그 안에 여권, 카드, 현금 등 중요한 것들을 넣어갖고 다녔습니다. 다만 배가 나온 사람들에게는 너무 타이트하다보니 열고 닫기가 불편해서 거의 어깨에 메고 다니거나 배낭에 넣고 다녀야 합니다. 복대 파우치는 좀 슬림하신 분들한테 추천드리고 각자 휴대하기 편하면서 잘 잃어버리지 않을 수 있는 것으로 준비하시면 되겠습니다.
5. 돼지코
일본여행을 자주 가다보니 110V 전용 돼지코를 들고 가야 했지만, 싱가포르는 230V를 쓰기 때문에 따로 준비해야 했습니다. 그래서 다이소에서 5천원에 팔던 멀티 어댑터를 선택했는데 일본, 미국, 영국, 홍콩, 싱가포르, 호주, 뉴질랜드 모두 대응 가능해서 유용하게 쓸 수 있었습니다. 웬만한 호텔은 휴대폰 충전용 USB 어댑터를 마련해놓아 있지만, 노트북 충전기를 써야 하니 꼭 준비해 가는 것을 추천합니다.
6. 멀티탭
돼지코 하나만 갖고도 극한의 가성비를 끌어낼 수 있는 여행 최고의 꿀 아이템입니다. 호모 사피엔스. 인간이라면 도구를 최대한으로 활용할 줄 알아야 하지 않겠나요? 저는 일본여행 처음 갔을때 여행 준비물에서 추천받았던 후로 깨달음을 얻고 굉장히 유용하게 써먹는 중입니다.
7. 선크림, 모자
저는 평소에 피부 좀 타도 별로 신경 안쓰기도 하지만 비올 때가 아니면 상시 직사광선이 내리쬐는 나라가 싱가포르이므로 선크림과 모자를 착용해 자외선 대책을 확실하게 하셔야 합니다.
8. 우비
싱가포르는 동남아시아답게 비가 내린다면 높은 확률로 짧고 굵게 내리는 열대성 소나기인 스콜입니다.
그렇다 보니 우산을 들고 다니면 오래 쓰고 다닐 일이 적어서 거의 들고 다니기만 불편한 짐짝이 될 확률이 커요. 쉽게 착용하고 벗을 수 있는 우비를 들고 가는 것을 추천합니다.
9. 편안한 신발
그랩 써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이거 생각보다 더럽게 안잡히는 경우가 많죠. 그래서 싱가포르에서도 걸어다니는 일이 많습니다. 특히 가든스 바이 더 베이 갈 때 이러한 단점이 더욱 두드러집니다. 신발은 편하고 발에 부담 덜 주는 것으로 준비하시길 권장합니다.
10. 추위 방지용으로 걸칠 것
솔직히 이 부분 같은 경우는 전 도무지 이해가 안 가긴 하는데, 저희 어머니 같은 경우는 에어컨 바람도 오래 쐬다 보면 춥다고 하시는 분이다보니 납득은 합니다. 전 싱가포르에서 버스 탔다가 내리면 안경에 김서릴 정도로 에어컨을 빵빵하게 돌린다는 썰을 듣고 준비했지만..
빵빵하기는 얼어죽을 오히려 에어컨 틀었는데도 더웠습니다. 본인이 에어컨 바람에도 추위를 느낄 정도로 추위에 약하다 싶으면 준비해가시는 게 좋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