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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대만 타이베이 맛집 리스트 TOP 12

오늘은 대만의 수도 타이베이의 맛집 리스트를 소개합니다. 로드 맛집부터 한국인들의 입맛에 맞는 식당까지 다양하게 정리했는데요. 향신료가 강하지 않는 곳이라서 호불호 없이 맛있게 드실 수 있습니다. 그럼 아래에서 12가지 타이베이 맛집에 대해서 바로 살펴보시죠.

1. 황지아훠궈

평점: 4.9
영업시간: 오전 11:30 ~ 오후 11:50

무한리필 훠궈 맛집 황지아훠궈입니다. 고기도 해산물도 면도 과일도 아이스크림도 음료수도 모든 것이 무한리필입니다. 솔직히 사람도 많고 매장분위기가 정신없어서 음식도 별로이지 않을까 했는데 무한리필을 떠나서 맛도 있고 재료도 신선해요. 자리에 앉으면 육수 종류를 고르라고 하는데 개인적으로 괜찮았던 국물은 버섯훠궈, 일본식 미소훠궈, 스끼야끼 훠궈에요. 그리고 사람이 워낙 많다보니 메인시간대에는 미리 예약하고 가시길 권장합니다.


2. 푸항또우장

평점: 4.1
영업시간: 오전 5:30 ~ 오후 12:30 (월요일 휴무)

대만 타이베이에 와서 단 한곳의 맛집을 간다면 바로 이곳 푸항또우장을 추천합니다. 또우장은 중국식 두유로 진하고 맛있으며 뜨거운걸로 먹는것이 더 낫고, 정말 바삭하게 튀긴 요우티아오도 인상적이며, 쫄깃한 밀가루피거 계란과 함께 잘 부쳐진 딴삥은 정말 강력추천합니다. 주먹밥은 속에 요우티아오 조각과 돼지고기 부스레기 가루가 들어있으며 밥은 찰밥에 가까운 밥이라 씹다보면 쌀이 달달하니 맛있습니다. 지하철역 출구 나오자마자 사람들이 줄을 서 있으면 거기서 바로 줄 서면 됩니다. 빨리먹는 음식이기에 30분 이내로 긴 줄이 빠집니다.


3. 푸홍뉴러우멘

평점: 4.2
영업시간: 24시간 영업

로컬의 맛을 느낄 수 있는 우육탕면 맛집 푸홍뉴러우멘 입니다. 현지인들도 많이 가는곳이기에 조금 웨이팅이 있으며 향신료 냄새도 안나고, 고기특유의 냄새도 안나서 한국인들이 좋아할맛 입니다. 기본으로 주문하면 손칼국수 같은 굵은면으로 나오는데 이게 싫다면 얇은면을 달라고 주문시에 부탁하면 좋습니다. 처음은 맑은 국물을 먼저 맛보고 양념을 추가로 넣어 먹으면 되며 저는 작은 사이즈 먹었는데 저에게는 적당히 기분좋게 배불렀습니다. 건장한 남성분들은 큰사이즈 드셔도 될듯 합니다.

4. 진펑루러우판

평점: 3.9
영업시간: 오전 11:00 ~ 오전 1:00

아침밥으로 배를 가성비있게 채우기 좋은 진펑루러우판입니다. 루러우판은 대만식 족발 덮밥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중국 특유의 팔각향이나 노추향, 또는 비스무리한 향이 없어서 거부감 없이 먹을 수 있습니다. 다만 밥 양에 비해 고기가 좀 부족하니 고기 양을 조절하는 요령을 익히는게 중요합니다. 그래도 간장이 부족거나 흘러 넘치지도 않고 밥을 적실 정도로 부어주기 때문에 맨밥만 먹는 일은 없어요.

5. 아종면선 본점

평점: 4.0
영업시간: 오전 9:00 ~ 오후 10:45

걸쭉한 곱창국수 맛집 아종면선 본점입니다. 국수 메뉴는 라지, 스몰 딱 두가지만 있고 향이나 맛이 살짝 독특한데 거슬리진 않습니다. 얇은 쌀국수 면에 굴소스와 가쯔오부시, 곱창, 마늘 등으로 맛을 낸것 같습니다. 고수는 가급적 넣어 먹는게 느끼하지 않습니다. 테이블이 없어 들고 먹어야 하고 젓가락이 아닌 스푼을 주어 먹기 좀 불편한게 단점입니다. 평소 곱창을 평소 좋아한다면, 절대 후회없는 식당 입니다.

6. 상인수산

평점: 4.1
영업시간: 오전 7:00 ~ 오후 10:30

신선한 해산물 시장 상인수산입니다. 회 초밥 스끼다시 미소장국 디저트 등을 깔끔히 포장해 팔기 때문에 그 자리에서 구매해서 바로 먹을 수 있습니다. 한국의 노량진, 자갈치 해산물시장을 떠올리면 안되고 작은 규모에 위생 좋게 먹을 수 있는 곳이에요. 어설픈 레스토랑가서 모험하느니 여기서 매일 사다 먹어도 될 정도로 구색이 다양합니다.

7. 딘타이펑 본점

평점: 4.4
영업시간: 오전 11:00 ~ 오후 8:30

전 세계에 100곳 이상의 분점을 가지고 있는 딤섬 및 광동요리 맛집 딘타이펑 본점 입니다. 현재 본점에서는 테이크 아웃만 가능하고 길건너서 몇분 걸으면 있는 분점에서 매장 내 식사가 가능합니다. 가격대는 대만 물가에 비해서 좀 있는 편이지만, 숙련된 직원들의 친절함, 전문성 등에서 가격대비 높은 만족감을 얻을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새우 비빔만두, 샤오롱바오, 볶음밥이 맛있었습니다.

8. 임동방우육면

평점: 3.9
영업시간: 오전 11:00 ~ 오전 3:00

클래식한 대만식 우육면을 맛볼 수 있는 임동방우육면입니다. 힘줄없는 고기만 들어있는 우육면으로 고기가 야들야들하니 정말 맛있습니다. 약간 한국의 갈비탕 국물 느낌으로 좀더 진하고 깊은 깔끔한 우육면 국물이고, 먹을때 마라장 같은 소스를 추가해서 먹으면 맛이 더욱 풍부해지니 참고하고 드셔보세요.

9. 원딩마라궈

평점: 4.8
영업시간: 오전 11:30 ~ 오전 12:00

중샤오둔화역 근처 훠궈맛집 원딩마라궈입니다. 한국사람도 먹을 수 있는정도의 향신료와 고기 셋팅도 너무 고급스럽습니다. 한국어 메뉴판도 있어 주문이 어렵지않으나, 소스는 직접 제조해야 되는데 이게 어렵습니다. 전체적으로 음식재료도 신선하고 일반 훠궈 집보다 하이레벨이며, 하겐다즈 아이스크림도 종류별로 무제한 먹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그래서 가격이 다른데 보다는 좀 비싸긴 한데 그렇다고 너무 비싼 수준도 아닙니다. 그리고 매장 한편에 마사지기와 네일 코너가 있어서 웨이팅 대기중일때나 식사 끝나고 나서 받을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10. 융캉우육면 0.85

평점: 3.8
영업시간: 오전 11:00 ~ 오후 8:50

타이페이 최고 우육면 맛집 중 한곳인 융캉우육면. 매운 우육면은 살짝 칼칼한 국물이었고, 안매운 우육면은 진한 소고기국 같은 맛이었습니다. 둘 다 괜찮았고 고기와 면이 아주 일품입니다. 고기는 두꺼운데도 질기지 않고 부드럽게 결따라 잘 씹혔습니다. 면도 아주 쫀득하고 맛있었습니다. 향신료 향은 거의 없어서 국물이 담백한 맛으로 시래기 같은걸 넣을 수 있게 테이블에 있지만 안넣는게 더 깔끔합니다. 짠지 같은거라서 넣는다면 조금만 넣어 드세요. 향이 바뀝니다. 그밖에 다른 요리도 있는데 우육면만 먹고 와서 좀 아쉽네요. 다른 사람은 대나무통밥 같은 것도 많이 시키더군요.

11. 팀호완 중샤오서점

평점: 3.9
영업시간: 오전 10:00~오후 10:00

다른 만두집과는 차원이 다른 미슐랭 1스타 팀호완 중샤오서입니다. 특히 이곳의 시그니처 메뉴와도 같은 새우만두는 정말 예술입니다. 그리고 후식으로 먹을 수 있는 커스타드 찐빵은 혀가 마비될정도로 황홀한맛을 선사합니다. 음료류는 홍콩식 밀크티 혹은 레몬티를 추천합니다. 미슐랭 1스타이지만 마음껏 먹어도 가성비가 좋아서 부담없이 즐길 수 있습니다. 타이베이 메인 스테이션 M6 출구와 가깝습니다.

12. 천천리

평점: 4.2
영업시간: 오전 10:30 ~ 오후 10:30 (월요일 휴무)

천천리는 사실 굴전 맛집이라 해서 찾아갔지만 굴전보단 돼지고기 계란덮밥과 무케이크가 더 맛있었어요. 굴전은 생전 처음 먹어봤는데 걸죽한 탕수육 소스 같은게 부어져서 나왔는데 생각보다 굴의 비린맛도 나고 별로였어요. 무케이크는 감자전이나 빈대떡 느낌이 났고, 계란덮밥은 특별한 맛은 아니지만 치킨마요 느낌으로 짭조름하면서 고소한 돼지고기 덮밥에 약간 향신료 맛이 느껴지고 여기에 반숙 계란 추가해서 한 그릇 뚝딱하는 메뉴로 강추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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